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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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선재장학회 워크숍
선재장학회2018-05-12
선재장학회 양재수 회장 "나도 물들고 너도 물들면..."
국내는 물론 아프리카 까지 장학사업....7년간 7억4천만원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선재장학회 제14기 장학생 워크숍에서 양재수 회장을 비롯한 장경순 상임이사, 김문학 감사, 김황식 재무이사, 학부모, 장학생, 참석 내빈들이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장학회가 장학사업만 하는 게 아니었다. 인도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여대생이 곱추병(척추)으로 절망한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선재장학회 양재수 회장이 지난 4월 11일 수술비용 500만원을 쾌척했다. 장학금 혜택도 국내 대학생만 받는 게 아니었다. 양재수 회장은 지난 2017년 아프리카 모잠비크 대학생 4명에 등록금을 지원했다.
소사구 범박·계수동  달동네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도 하고 있다. 연탄배달은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을 때 자신이 학창시절 받았던 따스한 사랑만큼 이 사회를 위해 인간사랑을 실천하라는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아동문학가 故은성 목일신 선생의 아동문학 정신을 기리는 '따르릉 문화예술제'를 개최하는 목일신기념사업회에도 지난 1월 1천만 원을 쾌척한데 이어 '따르릉 목일신문화사업회' 사단법인을 위해 5천만 원을 출연했다.
   
▲선재장학회 워크숍에서 양재수 회장을 비롯한 감사,이사,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밝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선재장학회(회장 양재수)의 「제14기 장학생 워크숍」이 5월 4일~5일 양일간  YWCA버들캠프장에서 열렸다.
장학생 워크숍에는 선재장학회 양재수 회장을 비롯하여 장경순 상임이사,김문학 감사,김황식 재무이사,후원회원 박병선,이경호, 김상근, 이장섭 부천시 고강본동장, 신미자 여월농업공원 원장 ,목일신기념사업회 목민정 이사, 장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 앞서 양재수 회장은 장학금 후원을 통해 장학회 발전에 기여한 박병선,이경호,김상근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시상했다.
선재장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2018년 제14기까지 7년간 총 7억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했으며 328명(중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선재장학회의 특징은 1회성 장학금 지급이 아닌 매 학기(일년 2회) 심사를 통해 우수한 학업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에게 대학은 물론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계속해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속성에 있으며 장학금 수혜학생 간 워크숍을 통해 지식을 넓히고 소통하고 교류하는 인간관계를 맺어주는데 있다.
올해 14기 장학금은 강유진(고려대법학전문대학원2년)을 비롯하여 신나리(서울대수의학과석박사통합과정2년) ,윤희진(한국과기술원경영공학부금융1년),권영재(연세대 경영학과3년) 등 26명이 받았다. 중학생은 10명이 받았다.
지금까지 선재장학회 워크숍에서는 외부 유명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양강연을 했지만 이날은 강사초청 대신 KBS에서 방영된 <낙원을 향한 고난의 여정: March of the Elephants>을 감상했다.
   
▲ 양재수 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양재수 회장은 "아프리카 남아공 초베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암코끼리 멘싸와 그 가족들이 건기가 시작되면서 물과 먹이가 사라지는 황무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자와 악어의 위협에 맞서며 죽음의 강과 숲, 황무지를 지나 숲과 물이 있는 낙원(습지대)에 도달하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 우리가 배워야할 교훈"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선재장학회의 장학금을 통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을 때 그동안 수혜를 받았던 여러분들이 장학사업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선재장학회가 배출한 여러분들은 우정과 학문을 쌓아 꿈과 희망을 이루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너도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나도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은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선재장학회 양재수 회장이 애송하는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피어'다.
   
▲ 신나리 학생이 나의다짐을 발표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대학 때부터 대학원까지 5년째 장학금을 받고 있는 서울대 수의학과 석박사통합과정 2년 신나리 학생은 '나의 다짐'을 통해 "'성공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마음의 명언으로 새기고 있다"면서 "선재장학회를 만나기 전에는 마냥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길을 선택하여 느리지만 그 끝을 향해 한발 한발 딛고 있는 중이며 제 분야에서 꼭 필요로 하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희진 학생이 나의 다짐을 발표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경영공학부 1년 윤희진 학생은 선재장학회 장학금 수혜를 받으며  연세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하여 국가경제를 책임지는 업무를 하다 한계를 경험하고  한국은행에 사표를 던지고 학업에 정진 한 뒤 다시 돌아오겠다고 결심하고  (KAIST)경영공학부에 입학했다. 윤희진 학생은 '나의 다짐'을 통해  "선재장학생에서 졸업생으로, 또 다시 졸업생에서 장학생으로, 저의 신분은 여러번 변화하였지만 선재가족의 일원이었던 사실은 지난 6년간 변함이 없었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14기 장학금 수혜학생▲강유진(고려대법학전문대학원2년)▲신나리(서울대수의학과석박사통합과정2년)▲윤희진(한국과기술원경영공학부금융1년) ▲권영재(연세대 경영학과3년)▲김주선(동신대 경찰행정학과4년) 소민선(유한대보건행정학과4년)▲오진철(단국대 공연영화학부2년)▲이지은(한양대유기나노공학과4년)▲천세원(고려대 의과대학의학과2년)▲이영재(안양대신학대학원 목회학과4년)▲김동영(인천대 체육학과4년)▲김산유(경희대학교전자공학과4년)▲김선민(숙명여대 경영학과3년) 박지수(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2년)▲배성현(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2년)▲서상원(명지대정보통신학과 3년)신종필(중앙대화학학부4년)▲심유경(명지대국어국문학과2년)▲이유빈(동신대경찰행정학과2년)▲이고은(동덕여대문헌정보학과2년)▲이유라(연세대시스템생물학과2년)▲이준석(광운대전자공학과3년)▲이희은(서울대소비자아동학부2년)▲정예현(연세대아동가족학과2년)▲진솔(동국대국어국문학과3년)▲최아림(숙명여대행정학과4년)▲중학생:김지혜,박강현,소진섭,이영진,장진주,홍은영,박지승,소혜진,윤경진,이은재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양재수 회장이 박병선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시상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양재수 회장이 이경호 후원장에게 감사패를 시상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양재수 회장이 김상근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시상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선재장학회 12기 박영익,11기 정민우,12기 김한빈 학생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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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학 감사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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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장경순 상임이사-양재수 회장-김황식 재무이사-김문학 감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